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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없음 2012/01/25 00:17척
웃고 있으려고 할 때 그렇게 잘 지낸다고 생각할 때 문득 울음보는 터지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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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생각이 든다. 감당할 수 없는 일은 깔끔하게 할 수 없다고 하는 게 맞는데 얕보이기 싫어서 혹은 기대를 저버리기 싫어서 혹은 그렇게 해서라도 살아야 해서(이 말은 세상에서 제일 비겁하고 비열하지만 살아야 한다는 감각만 있다면 그나마도 다행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 끝없이 끌어들이고 끌어안고 질질 끌려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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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상태를 둘러싼 담론들을 나는 감당할 수 없지만(전투력이 상승되는 느낌) 그런 건 예고 없이 찾아와서 버텨야만 하게 만드는 일이라 억울하다. 주변인들의 몸에 습관으로 행동으로 일그러진 표정으로 배어나는 담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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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에 닥친 시험도 붙은 후의 일도 까마득하다. 숨이 턱턱 막힌다. 나는 무언가를 말할 수는 있게 될까, 기계로만은 살고 싶지 않은데 차마 그런 두려움을 뱉어낼 수는 없었다. 누군가에게는 실망이 될까봐 누군가와는언어가 너무도 달라서 누군가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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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할 상대가 없는 것을 견딜 수가 없다. 나는 말이 없는 게 아니라 언어가 다른 것이다. 이해할 수 있는 사람만을 보겠다는 식으로 사람을 타는 건 아닌데 내가 온몸으로 더듬더듬 하고 있는 말을 듣고 싶어하는 사람이 없는 건 슬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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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서 나는 친밀함과 신뢰의 전제 아래서 했던 말들을 되뇌이다가 문득씩 그 자체를 누군가와의 대화 주제로 삼아버린다. 머릿속에 가득한 생각도 드러내지 말아야 할 때는 있거늘 그닥 멀티태스킹이 되지는 않는다. 이렇게 멍청한 나도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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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들을 보고 싶다. 어떤 마음으로 써내려간 것인지 짐작할 수도 없이 그저 먹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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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일에 초간단 해답이라면 하나 쯤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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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게 살겠다는 것도 허세에 가까웠다는 느낌이 지워지질 않는다. 그렇게 살면 그 삶의 방식이 돌파구가 될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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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다는 생각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어떤 느낌인지 잊어버릴 것 같다. 다들 그렇게 '그냥' 사는가..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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